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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체스를 둬봤다.

[잡담]
나는 참 관심 분야가 많다. 너무 관심을 갖는 것들이 많아서일까?
그 많은 관심 분야 중에 실제로 해보게 되고, 접하게 되는건 오히려 몇가지 되지 않는다.

체스가 그런 예들 중 하나이다. 영화를 통해서나 혹은 다른 계기를 통해서 체스라는 게임을 접한 적이 많았다. 특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언젠가는 체스를 배워야지라고 굳게 마음 먹었었다. 그러나 그런 마음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졌고, 다른 것들처럼 관심가는 것들 중 하나로 남게되었다.

나는 관심이 간다고 해도, 가볍게 시작을 하지 못한다. 어릴 적부터 무언가를 하면 잘 해야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어서, 대충할바에는 시작을 하지 않는 버릇이 어느새 생긴 것 같다. 이런 습관은 무엇을 한가지 잡으면 깊이 파고들어서 잘 하게는 해준다. 하지만 요즘처럼 배워야 할 것도, 익혀야 할 것도 많은 세상에서는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늘 새벽에 잠에서 깨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체스를 두게 되었다. 수많은 관심사들 중에 체스를 선택한 이유는? 글쎄... 그냥 머리 속에 체스가 스쳐가서였다. (아마도 며칠 전에 용산 소빅스 서점에 갔을 때 봤던 체스책 표지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네이버에서 체스 두는 법을 읽어보고, 여러가지 문서를 몇개 읽어본 후, 실제로 컴퓨터와 체스를 둬보았다. 결과는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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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분야들을 더 적극적으로 경험하자. 나는 아직 내 능력의 10%로도 사용하지 않았다.
(갑자기 김성모의 럭키짱이 생각나는 건... ㅡ ㅡ;;)
2007/02/03 10:19 2007/02/03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