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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6/05]

[잡담]
Multi-processing
나는 멀티프로세싱을 잘 못한다.
일반적인 Operating System 에서 말하는 멀티프로세싱의 정의처럼,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여 여러가지 일을 마치 동시에 처리하는 것을 잘 못 한다.

집중력이 낮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거꾸로 집중력이 너무 높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한 때는 요즘과 같이 많은 정보를 처리해야 되는 시대에, 나와 같이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작살내는 일처리 방식은 잘 못된 것이라 생각해서 바꿀려고 노력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것이 나의 장점이라고 믿고, 그대로 살고 있다.
(실제로도 OS에서 Multi-processing은 process 전환에 있어서 overhead가 발생하기
때문에 작업이 더 오래 걸린다.)

狂 (미칠 광)
知之者, 不如好之者 ; 好之者, 不如樂之者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 나오는 말이다.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라는
공자님 말씀이다. 나는 거기에 덧붙여, "좋아하는 자는 미친 자만 못하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언가에 미칠려고 노력한다. 가끔 옛날 일을 돌아보곤 할 때,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걸 해냈을까 하는 순간들이 있다. 그것에 대한 내 답은 항상 같았다.
"그 때의 나는 그 일에 미쳐있었다."고...

지난 5월달은 숨고르기하는 달이었다. 넉달 간의 전력질주 후의 숨고르기...
그러나 숨고르기가 약간 길었는지, 미칠 대상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무언가 알고 싶은 것은, 하고 싶은 것은 내 방의 책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하다.
하지만 그 중, 확하고 나를 끓어당기는 것이 사라져버린 것만 같다.

미치자. 다시 한번 미쳐보자.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2006/06/05 01:37 2006/06/0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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