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원칙

[IT / Web]
나는 네이버를 좋아한다. Start-up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네이버는 최고의 role 모델이다. 내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그래서 나에게 분명한 가치를 주고 있는 회사다. 그런데 몇몇 가지 케이스에서 실망감을 안겨줄 때가 있다. 1등 기업이기 때문에 생기는 반발심, 거부감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조금 간과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인터넷은 박지윤 아나운서로 도배되었다. 네이버에서 이번에는 별로 내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몇몇 블로거 분들이 네이버의 대응에 대한 글을 쓰셨다.

직원수가 천명이나 되는 회사에서 원리, 원칙 없이 검색 정책을 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어제 쓴 포스트에서 '현대가의 입김이 쎄다'고 한 이유는 그 원리, 원칙을 모든 이에게 동등하게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묻고 싶다. 만약 노현정 X파일 때와 같이, 내 개인정보가 담긴 이미지가 네이버에서 돌아다니고, 실시간 검색어에 내 이름이 광클되고있을 때도, 노현정 때와 마찬가지로 미친 속도로 처리해 줄 것인가?

이제 네이버는 공중파 방송에 맞먹는 파괴력을 지닌 매체이다. 네이버에서 한 사람을 스타로 만들 수도, 죽일 수도 있다. 네이버에서 작정하고 덤벼들면 대통령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조중동에서 펜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가능할 것이다.)

힘을 갖은 만큼 그 힘에 따르는 책임의 무게를 느낄줄 아는 회사가 되었으면 한다.
2007/05/01 03:05 2007/05/0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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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니 [2007/05/01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1년에 열번도 안들어가지만 역시나 싫어요...-_-

  2. superkdk [2007/05/01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1년에 열번 밖에.... ^^;;
    그래도 일반 웹페이지 찾는 경우가 아니면, 네이버가 편리하긴 하죠.

  3. 마니 [2007/05/01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파스 매니아인데 SK에게 넘어갔다니 좌절입니다...ㅠㅠ

  4. superkdk [2007/05/02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초창기 자연어 검색 나왔을 때는 많이 썼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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